개인적으로 서울 특산물? 은
전시관이라고 생각해서
박물관 관람에 이어 미술관을 방문했다

열쩡 열쩡~
총 여섯 개의 전시가 진행 중이었고
국립현대미술관 서울
전시명 : 임옥상 : 여기, 일어서는 땅
전시 기간 : 2022.10.21. ~ 2023.03.12.
전시명 :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: 최우람 - 작은 방주
전시 기간 : 2022.09.09. ~ 2023.02.26.
두 개 전시를 관람했다
인기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: 이중섭은
매진이라 볼 수 없었다 ^^;
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
SNS를 통해 많이 접했던
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
매번 움직이는 모습만 봐서 몰랐는데
이 전시물은 움직이는 시간이 따로 있다
6시가 넘어서 원래라면
움직이는 모습을 못 봤을 텐데
운 좋게도 수요일과 토요일은
야간에도 운영을 한다
힘겹게 공을 움직이는 '원탁'이라는
작품이 유명하지만
이 작품 바로 위에는
움직이는 공을 노리는 듯한
'검은 새'라는 작품이 같이 전시 되어있다
작은 방주 전시는
기계를 이용한 전시물이 굉장히 인상 깊고 신기했다
물결로 움직이겠지 노를 젓겠지 하는
왠지 예측할 수 있는 움직임도
한참이나 빤히 바라보게 한다
이렇게 움직임 많고 반짝거리는
전시를 본 적이 없다 ㅋㅋ
일반적으로 정적인 전시라는 것의
전형적인 것이 사라졌다고 느낀 전시였고
한 번쯤 꼭 가보길 추천한다
임옥상 작가님의 전시는
여기, 일어서는 땅이라는 전시명을
자꾸 생각하게 되었다
전시가 한 명의 작가만 있을 때
작가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되는 건
정말 멋있는 일인 것 같다
파주 땅에서 작업하셨다고 했는데
어떻게 가져오신 걸까...
중간중간에 있는 영상을 보면
더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
작품에 추상적인 사람형태나
괜히 어머니나 여자를 대상으로 꾸며지지 않고
본인을 드러내는 표현방식이
작가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 같아서
멋지다고 느꼈다
예술가는 그 사람 자체도
어떤 경지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
하루 동안 만 삼천보를 걷는 대장정이었지만
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어 알찬 하루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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