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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 서랍

[일상] 임옥상 : 여기 일어서는 땅, MMCA현대차 시리즈 2022: 최우람 작은방주 - 국립현대미술관 서울

by 취나물이 2023. 2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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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서울 특산물? 은

전시관이라고 생각해서

박물관 관람에 이어 미술관을 방문했다

열쩡 열쩡~

총 여섯 개의 전시가 진행 중이었고

 

국립현대미술관 서울

전시명 : 임옥상 : 여기, 일어서는 땅
전시 기간 : 2022.10.21. ~ 2023.03.12.

 

전시명 :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: 최우람 - 작은 방주
전시 기간 : 2022.09.09. ~ 2023.02.26.

 

두 개 전시를 관람했다

인기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: 이중섭은

매진이라 볼 수 없었다 ^^;

 

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

SNS를 통해 많이 접했던

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

 

매번 움직이는 모습만 봐서 몰랐는데

이 전시물은 움직이는 시간이 따로 있다

가동시간 : 10시20분 ~ 5시40분

6시가 넘어서 원래라면

움직이는 모습을 못 봤을 텐데

운 좋게도 수요일과 토요일은

야간에도 운영을 한다

힘겹게 공을 움직이는 '원탁'이라는

작품이 유명하지만

이 작품 바로 위에는

움직이는 공을 노리는 듯한

'검은 새'라는 작품이 같이 전시 되어있다

 

작은 방주 전시는

기계를 이용한 전시물이 굉장히 인상 깊고 신기했다

물결로 움직이겠지 노를 젓겠지 하는

왠지 예측할 수 있는 움직임도

한참이나 빤히 바라보게 한다

자동차의 후미등이 번쩍 거렸다

이렇게 움직임 많고 반짝거리는

전시를 본 적이 없다 ㅋㅋ

일반적으로 정적인 전시라는 것의

전형적인 것이 사라졌다고 느낀 전시였고

한 번쯤 꼭 가보길 추천한다

 

임옥상 작가님의 전시는

여기, 일어서는 땅이라는 전시명을

자꾸 생각하게 되었다

전시가 한 명의 작가만 있을 때

작가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되는 건

정말 멋있는 일인 것 같다

파주 땅에서 작업하셨다고 했는데

어떻게 가져오신 걸까...

중간중간에 있는 영상을 보면

더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

작품에 추상적인 사람형태나

괜히 어머니나 여자를 대상으로 꾸며지지 않고

본인을 드러내는 표현방식이

작가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 같아서

멋지다고 느꼈다

예술가는 그 사람 자체도

어떤 경지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

 

하루 동안 만 삼천보를 걷는 대장정이었지만

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어 알찬 하루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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